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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스펜스에 대한 향수, <미드소마> 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0. 2. 14. 18:42

    미드소마는 확실히 친근한 영화가 아니다. 이전 작품이자 앨리 에스터의 데뷔작인 <유전>보다 앞선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관객의 호불호는 더욱 극명하게 갈리고 해괴한 장면과 고어적인 요소에 따라 평단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미드소마>는 단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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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공포영화와 함께 미드소마는 서로 다른 두 세계와의 접촉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크리스티안으로 대표되는 '문명의 세계'는 우리가 1조가 적게 경험하는 현대 사회에 다양한 환경 과학적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 한편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 세계는 공동체 사회이며 모든 구성원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각각 밤과 낮으로 표현되는 두 세계는 그래서 양립할 수 없다. 미드소마는 펠레를 매개로 한 두 세계를 통해 서스펜스의 본질을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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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펜스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은 어떤 본인다운 첫 회가 첫 회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그 상황이 첫 회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하지 못할 때 관객은 서스펜스를 경험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같은 그의 설명은 <히치콕의 대화>에서 제시한 '테이블 밑 폭탄'으로 구체화된다. 테이블에 앉아 두 사람이 이야기를 본인에게 건네는 장면을 가족이 함께 해보자. 카메라가 테이블 밑에 설치된 폭탄을 조명하면 관객들은 폭탄이 언제 터질지 긴장하고 이때 서스펜스가 터집니다. 그리고 본인 폭탄을 조명하지 않은 채 폭발이 최초로 보이는 인면 서스펜스가 아닌 서프라이즈가 발생합니다. 정리하자면 서스펜스의 가장 큰 특성은 관객이 사건 발발을 예견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바꿔 이야기라고 하면 어느 처음이 될지 아는 sound에도 관객은 스릴감 노화는 공포를 느낀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서스펜스 안에서 우리는 어떤 식으로 공포를 느낄까. <미드소마>는 이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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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소마>는 기이하게 언급한 히치콕이 제시한 서스펜스의 정의를 충실히 따른다. 대표적인 예로 절벽 장면을 살펴보자. 비록 충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사일지라도 관객은 충분히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할 수 있다. 감독은 펠레의 대사와 행동을 빌려 벼랑 이벤트의 뜻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카메라로 망치까지 비추며 그 이야기를 구체화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카메라는 절벽의 맨 밑에서 두 노인을 "익스트림으로 앵글 샷(extremelowangleshot)"에 담아 두 노인은 절벽 끝에서 뜸까지 가입될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관객만의 귀취가 아니다. 영화 속 인물들도 이 세계를 관찰하는 귀취로 벽화 자신의 그림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서스펜스의 본질에 대해 더욱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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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무엇 하나하나가 이루어지는가를 해결한 인물들은 이제 왜 그런 사건이 발생했느냐는 질문으로 넘어간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기이한 귀추 속에서 주인공들은 펠레에게 왜라는 질문은 수시로 던지지만 마을의 풍습이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사실 두 세계는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여기서 첫 번째 공포가 발생합니다. 일례로 절벽 핵사는 크리스티안 세계의 관점에서 볼 때 이해하기 어렵고, 자연의 순환이라는 관점을 더하더라도 낯을 깎는 행위는 비인류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둘째 공포는 결핍에서 시작해 대니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표현된다. 대니는 절벽 행사를 통해 자신이 가진 결여(가족의 죽음)를 마주하면서 더 큰 두려움을 느낀다. 그런 그의 공포는 같은 공동체 사람들에 의해 증폭된다. 크리스티안은 그녀의 상처를 공감하지 못하고, 마크는 그를 비하하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사회가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공포를 꼬집기도 하지만 공동체 내부에 의한 공포라는 점에서 첫 번째 공포의 형태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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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이 <미드소마>는 서스펜스를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본질에 대해 깊게 파고든다. 하나의 관심사는 미지의 공포와 결여의 공포를 동시에 겪는 대니가 미지의 세계와의 화합을 통해 결함을 극복한다는 점인데, 요기서 미드소마는 전혀 다른 주제의식을 갖게 된다. 쓸데없는 상처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미드소마는 대니의 성장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호르가 마을은 핵 대가족의 구분 없이 모든 것이 하나의 구성원으로 함께 할 뿐만 아니라 (물리적 공유) 같은 소리와 행동으로 희로애기락을 함께하기도 하는 철저한 '연결된 사회'입니다. 이는 대가족 구성원과 공감이라는 대니의 결여에 대한 치유와 성장으로 이어진다. 점차 호르가 마을에 동화돼 안정돼 가는 대니의 정세는 멀쩡한 손과 발에서 풀이 돋아나는 환영으로 대변되기 시작하고, 배운 적이 없는 스웨덴어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구체화된다. 난항을 겪던 한 커플의 애절한 이별을 그린다는 점에서 미드소마는 로맨스 영화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카메라는 끊임없이 대니와 크리스티안이 서로 느끼는 마 sound 변이를 조명한다. 대니가 원한 것은 그저 공감이었지만 크리스티안에게 이것은 부다sound로 다가올 뿐입니다. 결국 크리스티안이 떠난다는 두려움에 배신감을 느낀 대니는 이별을 택한다. 크리스티안을 미드소마의 제물로 삼아 이야기 입니다. 트라우마가 있는 여성과 우유부단한 남성의 슬픈 이별 이야기.(실제로 알리에스타는 이 영화를 공포영화가 아닌 로맨스 영화라고 스토리하기도 하고, 공연히 겪은 이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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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미드소마>의 주제가 변주되면서 결예기의 기서가 발발한 기위의 사고는 이해할 필요가 없게 된다. 다시 예기하여 기위등장한 룬문자 본인에 대한 비윤리적인 풍습은 단순한 서스펜스를 유도하기 위한 맥거핀이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발적인 추리를 유도해 서스펜스를 형성하고 결론적으로 대니의 마음을 재조명하게 된다. 그래서 이 영화는 주제 측면에서 본인의 이야기 측면에서 자신의 앨프리드 히치콕과 맥을 같이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미드소마는 고전적인 서스펜스를 고수했지만 오히려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


    사실 히치콕의 서스펜스를 철저히 따르는 연출은 <유전>에서도 보이지 않지만, 이는 앨리 에스터가 가진 히치콕에 대한 향수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서프라이즈가 만연하고 있는 현대 공포영화 산업에 대한 첫 지도.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앨리에스터의 향후 행보는 충분히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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